"-이무기 손이라도 빌려야 할 판이라니까!" "아이고, 김덕구, 이 사람아. 이무기가 손이 어디 있나?" "그만큼 간절하니 하는 얘기일세. 벌써 마을 사람이 반이나 죽었네." "하지만…그러면 제물은 누가 한단 말인가?" "부양할 가족이 없고, 몸 성한 젊은이가 가야지. 이무기에게 역병 걸린 노인네를 바쳤다간 오히려 천벌을 받을 터이니." "유 씨 아들은 아...
“코난 군은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도 말이야. 공안과 FBI 사이에 보기 좋게 끼어버린 신이치가 한숨을 삼켰다. 손님 없는 한적한 카페, 잔을 타고 흐르는 물방울, 쾌적할 정도의 선선한 날씨. 모처럼 평화로운 세 박자를 갖춘 셈인데, 그 세 박자가 단 한 사람의 방문으로 모조리 깨졌다. 노린 듯 분홍색의 산뜻한 스웨터를 입고 찾아온 이 남자 때문에. ...
*PC보다 모바일에서 보기 편하도록 편집했습니다. *코난으로 쓰는 첫 글입니다. 때문에 매우 어색합니다.*모브의 사망으로 둘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엉망진창 후루신입니다. 후랴레가 꼰대입니다.*글이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TMI : 여러분 저 키보드 왔어요!!!! 여러분 덕분에 살 수 있었습니다ㅠㅜ 제 포타 구매해주셔서 완전최고짱 감사합니다!!...
*세르펜스=은혁 *여름이 스쳐지나갑니다. *공개분까지 약 40000자 분량입니다. *삼 개월 전에 쓴 글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세서사보다는 낫습니다^^ (계속 확인하긴 했는데 혹시라도!!! 비문이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이나 트위터, 혹은 카톡으로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합니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조수석에 몸을 싣자마자 들리는 소리에 선...
*선우 생일 기념 글인데 생일과 관련이 없음 *서른 살이 늙었다X 2n인 내가 매일 무릎이 시림O 시온 리벨론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보통의 마을에서 평범한 얼굴로 태어났다. 허울뿐인 작위라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자작의 장남으로, 배곯을 일 없이 그럭저럭 부유하게 살았다. 특별히 나쁜 일도, 착한 일도 안 했다. 정말 어디를 가나 있을 법한 흔하디흔한 노총각...
우리집 강아지 너무 귀여운 것 같아...
수상하다. 여간 수상한 게 아니라, 대놓고 수상했다. 며칠 사이 부쩍 늘어버린 시선을 느끼며 선우가 주위를 살폈다. 한 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 오징어. 얼핏 보이는 인원수만 다섯이고, 가려진 곳까지 일일이 세자면 한도 끝도 없다. 심지어 그들 입에서는 모두 같은 말이 나왔다. '글쎄, 공작님이랑…!' 그러면서 선우를 곁눈질하고는 자리를 옮기는 거다....
*세르펜스가 비도덕적임 *형사에 대해 잘 모름. 아는 게 뭐냐고요? 선우에 대한 세르펜스의 사랑. *세르펜스=은혁 미쳤나 봐. 선우가 경악을 감추지 못한 채 편의점 봉투를 들었다. 얼핏 보면 평범한 아이스크림에 불과하나, 이걸 사 온 게 함께 잠입 수사 중인 동료 형사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선우는 한창 바쁠 동료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오라 명령할 정도로 나쁜...
*머리 비우고 가볍게 씀 *완존 짧음 *얼레벌레 끝남 선우가 말했다. "선우, 머리 조심해라." 세르펜스도 말했다. "으윽…의식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자꾸 그냥 가게 되네." 선우가 선우를, 세르펜스가 세르펜스를 칭하는 모습은 얼핏 상황극이라도 하는 듯하지만, 선우의 손에서 흘러나오는 신성력은 적어도 진실한 것이었다. 당연하다. 오늘 아침을 기점으로 둘의 ...
눈 덮인 백사장이 찬란하게 빛났다. 이례적인 폭설로 평소보다 많이 쌓인 눈에서 밟을 때마다 푹푹 파인 발자국이 아로새겨졌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맞춰 새하얀 구름이 바짝 다가왔다가 닿기 전에 멀어졌다. 해안선의 완만한 굴곡을 따라 바다와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던 선우의 입김이 그곳에 실렸다. 꼬박 삼 년만에 보러 온 겨울 바다는 여전히 예쁘고, 여전히 ...
(혼자만의)전력 개근상이 타고 싶어서, 포스트에다가 링크로 올려둠ㅎㅎ https://twitter.com/nonggokong_0/status/1548638762045157377?t=Og7AOEnjUBL3Tu8wg3rakg&s=19
*모브의 욕설이 나옵니다. 자주는 아니고, 딱 두 번 출몰하니 유의해주세욧. *배경 특성 땜에 세르펜스>은혁으로 이름을 대체합니다. 사람들은 상냥함을 좋아한다. 그리고 상냥함은 대개, 일방적인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여기도 쓰레기, 저기도 쓰레기, 아무튼 온통 쓰레기. 사방에 널린 햄버거 포장지와 텅빈 피자판을 보며 선우가 질색했다. 자기 당번 ...
콩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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